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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 장마가 끝나고 지금은
바람이 많이도 불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아버님께서 바다에 나가시어 이 정도의 바람이면 식구들이 걱정이 되어 안절 부절을 못하고 있었을 터인데... 지금은 그러한 느낌이 없으니 어찌보면 쓸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선생님! 이제 장마가 그쳤습니다. 장마중 피해는 없으신지요? 그쪽으로는 비가 많이 내린것 같은데 큰 피해는 없었길 바랩니다. ... 오늘이 어머님 생신이랍니다. 오늘 저녁에는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산만의 한 횟집을 예약했지요. 선생님이 생각나는군요. 장마가 끝나고 이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그리고 이번 휴가에는 그곳으로 피서를 다녀오려고 준비중입니다. 물론 선생님께 피해가 없도록 말이지요. ㅎㅎㅎ 7월31일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이번에는 좀 조용히 시간을 즐기다 오고 싶내요. 혹 선생님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주문주세요. 제가 피서 준비를 하면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 그 전에 선생님과 함께 낚시를 다녀오려고 하는데 언제쯤이 좋을지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세요. 아마도 충주댐은 힘들것 같습니다. 충남쪽으로는 괜찮은 저수지가 많기는 한데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면 제가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연락토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김재홍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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