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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리의 수해
구절리의 수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절리는 이번 수해의 중앙에 있었다. 구절리에 이르는 모든 길은 끊어지고 구절리는 며칠간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전기, 전화는 물론이고 철길은 끊어지고 도로는 유실되었다. 9월 1일 새벽, 구절리 자체의 부녀회원들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뭉쳐 신속한 구호. 복구활동에 나섰다. 순식간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생필품을 조달하여 임시 조치를 취하였고, 이어 끊어진 험로를 뚫고 마을에 들어온 면 공무원들과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하에 복구에 나섰다. 며칠 후 끊어진 도로가 임시 개통되었고, 이어 전기, 전화가 개통되면서 복구는 박차를 가했고 이어서 각지에서 답지하는 성원과 격려 속에서 주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이어 많은 피해를 입었던 봉정지역에서 사투를 벌였던 자원봉사대가 잠시 휴식의 틈도 없이 다시 구절에 들어와 수몰된 집, 축사에 쌓여진 토사를 들어내어 원상회복에 박차를 가했고, 고마움에 어쩔줄 몰라하는 수해민의 인사에 오히려 자신들의 봉사가 아무리 크다한들 당사자의 아픔에 비하겠는가 하는 겸손의 말로 수해민의 가슴을 감동과 감격으로 채워주었고 주민들에게는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불꽃을 크게 일으켰다. 각지에서 보내준 사랑의 성원 감사를 드리며 자원봉사로 애써준 많은 분들께 또한 마음으로부터의 감사를 고개숙여 드린다. 많은 분들의 고마움을 절대로 잊지 않겠으며, 배전의 노력으로 예전의 환경을 복원하고 배전의 친절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http://gujeol.netian.com/suhae.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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