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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 장마의 끝이라는 기쁜 소식과...
안녕하세요? 금년도 옆으로 기는 놈은 구경을 못하고 지나게되는가 싶어 못내 아쉬움과 죄송스러움이 큽니다. 별고 없으신지요? 태풍이 한차례 지나고 이제 장마도 다음주 초에는 물러간다고 하니 구절리 계곡생각이 절로납니다. 벌써 4개월여를 쉬지 못하고 지내다 보니 때론 어디론가 훌쩍 떠나 대를 기울이고 찌를 응시하며 긴 시간을 보내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동행출조도 못하고 이래 저래 공수표만 남발하게되어 더욱 송구합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 글을 읽노라니 교육을 하시러 다니시는것 같내요. 예전이 그립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조만간 한 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금년 여름 휴가는 또 다시 선생님께 신세를 져야하지 않을까 기대반 우려반이 되는군요. 집사람도 안부여쭙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울목]김재홍 드림. <나무꾼> 잘 지낸다네! 무엇인가 열중하면 지낼 수 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랄 수 있지...... 이열치열이라고 바쁘게 지내다 보면 건강에도 좋을 듯 하여 일부러 장기간 강의를 맡았다네...... 일정이 잡히면 연락을 주게! -나무꾼- <여울목> 그래셨군요. 그래도 건강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일정이 잡히게 되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울목] <나무꾼> 끝이라는 장마가 여전히 밤새 내리고 계곡의 물은 넘칠듯이 요동을 친다. 팔이라도 휘저으면 헤엄치듯 물 위로 떠올를 것만 같구먼.... 늘 최선을 다하고 힘을 남기지 말게! -나무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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