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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리로 주말 여행을 떠나보세...
중학생 아들이 졸라 학교의 허락을 얻어 지난주말 3일간(3/22~24)일정으로 정선 여행을 떠났다. 이곳(서울)의 날씨만 생각하고 간편한 복장으로 출발한것이 큰 실수- 그곳 정선읍내에서 자고 대중교통편으로 동강을 답사한후 가리왕산을 가려다가, 얼마나 추운지 구절리로 방향을 돌려 노추산을 오르는데도 땀이나지 않았고 어쩔수없이 대승사 지나 폐광터에서 또 도중하차 - (오르는 길옆에 산수유꽃은 예쁘게 피었더군요.) 주말저녁 구절리에서 민박하고 그곳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보려고 했는데 너무추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여랑에서 동서울행 뻐스로 상경. 구절리를 여행 하시려는 분들은 아직도 추우니 옷을 단단히 입고 가시길--- ***서울에서 여행방법*** 토요일 오후2시 청량리역출발 강릉행으로- 제천.영월을지나 증산역하차(오후 5시55분도착)하면 정선선 끝역인 구절리행 꼬마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오후 6시출발하는 꼬마열차는 좁디좁은 골짜기를 빨려들어가듯 휘감아 돌고돌아 이름도 예쁜 무인역들(별어곡~선평~정선~나전~아우라지~) 을 잠깐씩 정차하고는 또 달려 종점(출발역이기도 함)인 구절리역을 오후7시05분에 도착한다. 민박집들은 마을을 지나면서 10여곳이 있는데 모두모두 깨끗하고 친절하니 편하게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 후 밤하늘도 감상할겸 신작로를 따라 여유롭게 밤길을 산책해 보실것. 그 느낌!!! 아침8시경 노추산행출발~ 10시경 정상도착~ 하산(오후1시)~ 마을뻐스로 10여분 거리의 여랑으로 이동하여 아우라지에 가 나룻배도 타보고--- (유홍준 지음. 나의문화유산답사기 2편 125쪽에서 자세히 소개됨) 아우라지역 15:49발 꼬마열차로 증산 도착(16:46)하면 17:05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가 강릉에서 옴. 서울 청량리역 도착(21:12)-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특히 4,50대 중장년은 가족과 함께 꼭 가보시길--- 서울 광진구 구의3동(현대프라임 아파트:동서울터미널근처) 사는 사람이지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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