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옛 추억을 떠올리며3
출렁다리가있던시절 여름이면 다리밑에서 동네 아이들이 다모여 수영을 하며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놀곤했었는데..... 겨울이면 강물이 꽁꽁얼어서 동네아이들 모두모여 썰매도타고 어름축구도하고 산에올라가 하키스틱처럼생긴 나뭇가지하나씩 구해서 아이스 하키도하고 동네형들몇명이 외발썰매 (그땐 외발스키라고 불렀던것같음) 를 어찌나잘타던지 가랑이사이로 작대기하나넣어 너무 멋지게 타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도 몇번 배울려다 너무많이 넘어져서 포기하고 말았던기억, 참으로 그립네요. 겨우네 다리밑 강가 얼음에서놀고 봄이되면 얼음이 갈라지기시작했는데 그때가되면 얼음을 크게 톱으로 잘라서 얼음배를타고 놀았고, 놀다가 물에빠져 신발과 바지가 다 졎으면 강가에 모닥불지펴놓고 신발과 양말을 말리려다 양말을 다 태워먹고 엄마한테 많이 혼이났던기억도 떠 오르네요.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절로 웃음이나오네요 지금은 그때만큼 강물도없고 겨울에 그때처럼 얼음도 얼질않네요 눈도 무지많이 내렸었는데..... <노명진> 정말 철도아래로 흐르는 강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곤 했었는데~ 그땐 강가 여기저기에 콘크리트 벽들이 널려 있어서 수영하다 춥다 싶으면 그위에 올라가 누워 몸을 말리곤 했었어요~ 출렁다리 건너 가기가 무서워 사택과 역 사이를 연결하던 돌다리를 이용해서 학교엘 가곤했는데.... 그 너머산 머리에 있었던 자그마한 교회도 생각나고~~~ 올해는 꼭한번 다녀와야 할듯합니다~~~~그때 같이 놀던 영애란 친구가 갑자기 너무도 보고싶어지네요~~~~~ <출렁다리> 노명진님도 구절리 사택에 사셨군요. 저도 그시절 사택에살면서 돌다리와 출렁다리로 학교를 다녔던 사람입니다.그시절을 기억하는분이있어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