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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절정에 이르고 있어요....
엊그제 다녀오고 나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삼 선물 감사드리고요. 풍성한 봄의 전령사들인 야생화들 그리고 겨우살이...넘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정자가 새로이 자리를 하고 있는 모습과 계곡의 손질된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건강하신 선생님의 모습을 뵈니 더 없이 좋았구요. 옆으로 기는 녀석들로 하여금 선생님께서 기분이 더욱 좋으셨다니 저 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구절리에서 내려와서는 바로 태안 닷개지로 출조를 향했지요. 이곳은 벌써 농사철이 한창이라 저수지는 배수를 조금씩 하고 있내요. 저와 일행들이 이원수로를 오가는 사이 아내가 32Cm급 토종붕어 월척을 한 수 했더라구요. 그 붕어의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요. 5월 둘째 주말쯤에 함께 낚시를 즐기는 두 지인의 내외분들과 구절리를 찾을까 해요. 산 나물도 뜯고 겸사해서 가보려고 하는데 어떨런지요? 일반인들이 산에 올라 산나물을 뜯어도 괜찮은지요? 조만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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