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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다녀온 구절리
한 3년정도를 가지 못했더랍니다. 세월이 흐른 뒤 구절리는 참 많이 변했더군요. 아니, 신식 건물 몇채를 보구서 느끼는 저의 맘이 그러했습니다. 역은 무인역으로 바뀌어 정겨웠던 역내는 볼 수없이 숨구멍조차 없게 단단히 못질이 되어있더군요. 깨끗해진 역 주변과 이국적 민박집... 오장폭포마저 인위적인 주변 정리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종량동을 들어가는 길은 아직도 그대로 이더군요. 하지만 사는게 그러하고 세월이 그러하니.. 어쩔수 없겠죠^^ 그래도 구절리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첫 인연의 모습은 잊질 않을테니까요. 겨울에 다시 가야겠습니다. 구절리는 겨울이 제맛이니까요..^^ ps 예전과 달리 여기저기 식사를 안하시더군요. 조금 안타까웠어요. 식사를 할 곳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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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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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20]나무꾼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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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떠난 구절리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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