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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리...기대고 싶은 그곳..
지난 겨울에 친구들과 구절리를 찾았었습니다. 3년전부터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곳... 그 때는 정선선이 복구되기전이라 기차와 버스를 네번이나 이용하여 갈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보았던 구절리...정말 조용하고 포근한 곳이었습니다. 민박을 할 때 밤늦게 밖으로 나왔더니 개 짖는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마을에 소복소복 눈이 내려 쌓이더군요... 어찌나 좋았던지... 그리고 아침에 본 구절리는 온통 하얀 세상이었죠.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까지 걸어나오다가 겨우 차를 잡아타고 나왔던 추억도 있네요... 그리고 한달 후 3월에 재개통한 정선선을 타고 구절리에 들렀었습니다. 구절리는 여전히 흰눈이 쌓인채로 봄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열차 시간 때문에 승강장만 밟고 올라왔지만... 올 여름에는 구절리를 가보지 못했군요. 조금있으면 아우라지~구절리까지 열차가 영업하지 않고 레일바이크가 설치된다고 하던데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열차를 타고 구절리를 찾는 기회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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