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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도 구절리계곡 여행을 추억하며...궁금한 것이 있어요..
87년도에 구절리계곡을 여행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이 되어서야 계곡을 벗어 났습니다. 계곡을 걷는 동안 내내 보았던 계곡물의 수정빛 맑음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계곡 정상쯤에 만났던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에 대한 기억도 선명하네요.. 여름에만 농사를 지으시고, 겨울이 오면 자식 집으로 내려 가신다고 했던것 같아요. 지금도 계시는지... 그 집앞에서 받아 마셨던 산물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던것 같아요...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혹시 그 계곡에 도로 포장공사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나무꾼> 윤장호님! 무척이나 오래전에 구절리를 다녀가셨군요! 지금의 구절리는 그 시절과 비교하여 많이도 변했답니다. 구절리 곳곳은 모두가 포장되어 옛날의 산골과는 그 분위기가 좀 바뀌었지요. 정상 좀 못미쳐서 만나뵜던 그분은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윤장호님의 구절리 재방문을 기대합니다. 심산유곡 구절리에서 나무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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